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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오일 머니'로 세계 제패한 산유국...돈줄 마르자 '특단의 조치' [지금이뉴스] / YTN

2026-03-06 7 Dailymotion

중동 전쟁으로 재정 충격을 받은 걸프 산유국들이 해외투자를 비롯한 지출을 전면 재검토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(FT)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따르면, 걸프국의 한 당국자는 외국 정부나 기업에 대한 투자 약속부터 스포츠 후원, 기업들과의 계약, 보유자산 매각까지 모든 활동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당국자는 사우디아라비아, 아랍에미리트(UAE), 쿠웨이트, 카타르 등 4대 걸프국 가운데 3국이 전쟁으로 빠듯해진 예산과 경제 충격을 합동으로 논의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해당 걸프국들은 현재 이행 중인 계약에서 불가항력 조항을 발동할 수 있을지 내부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불가항력 조항은 전쟁과 자연재해 같은 통제 불능 이변이 터지면 계약상 의무를 불이행해도 책임을 면제하거나 이행을 미뤄주는 장치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전쟁과 관련한 비용이 지금처럼 유지될 경우에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향후 이행할 투자 약속도 재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기반 시설을 공격함에 따라 걸프국들은 에너지 산업, 관광업, 항공업으로 벌던 수입이 급감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이란의 미사일이나 드론 공습을 방어하고 시설을 보존하는 데 들어가는 국방비 등 지출은 급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카타르는 주요 액화천연가스(LNG) 시설이 드론 피격 후 생산을 중단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원유 정제 시설이 공습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걸프국 내에선 트럼프 대통령에게 이란과의 전쟁을 빨리 끝내고 외교적 해결책을 강구하라는 촉구가 쏟아지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 <br /> <br />UAE의 기업인 칼리프 알하브투르는 "우리 중동을 전쟁에 끌어들일 권한을 누가 당신에게 줬느냐고 단적으로 묻겠다"며 "방아쇠를 당길 때 애먼 피해를 계산했느냐"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항의했습니다. <br /> <br />FT는 해외투자가 악영향을 받으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종전 압박이 국내외에서 가중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. <br /> <br />걸프국들은 막대한 국부펀드를 운용하며 세계 곳곳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투자 재검토에 불이익을 받을 곳들이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당장 미국만 하더라도 트럼프 대통령의 작년 5월 중동 순방 때 사우디아라비아, UAE, 카타르에서 수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약속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 | 유투권 <br />오디오ㅣAI 앵커 <br />제작 | 이미영 <br />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6030612160242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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